고흥서 ‘고수온’ 영향…고흥 굴·전복 양식장서 폐사

이성각 2023. 10. 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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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일대 양식장에서 여름철 고수온 영향으로 추정되는 굴과 전복 집단 폐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지난달 22일 고수온 특보가 해제된 이후부터 굴과 전복 등 152곳의 양식장에서 80억 원 상당의 폐사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굴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서 뒤늦게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며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폐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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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순천]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 일대 양식장에서 여름철 고수온 영향으로 추정되는 굴과 전복 집단 폐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지난달 22일 고수온 특보가 해제된 이후부터 굴과 전복 등 152곳의 양식장에서 80억 원 상당의 폐사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폐사 피해규모는 전복 66어가 517만8000마리, 굴 70어가 105만4000줄, 가리비 9어가 211줄, 어류 7어가 123만8000마리 등입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굴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서 뒤늦게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며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폐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전남 득량만과 여수만 일대에는 57일 동안 고수온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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