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생활 언급 부모 법정 증언에 "고아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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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부모의 법정 증언 이후 "고아가 된 것 같다"는 심경을 밝혔다.
박수홍은 15일 문화일보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를 통해 "참담하다. 고소 이후로 어머니와 문자를 주고 받은 적이 있다"며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박수홍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번호를 바꾸겠나. 사건 발생 직후 문자로 '제발 한 번만 제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는데 받아주지 않으셔서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시겠지'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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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부모의 법정 증언 이후 "고아가 된 것 같다"는 심경을 밝혔다.
박수홍은 15일 문화일보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를 통해 "참담하다. 고소 이후로 어머니와 문자를 주고 받은 적이 있다"며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를 다루는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는 친형 부부 요청으로 박수홍 부친 박모(84)씨와 모친 지모(81)씨가 증인으로 섰다.
부친 박씨는 법정에서 박수홍의 사생활이 문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며 "여자랑 자고 난 뒤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 수홍이가 내가 아는 것만 (여자를) 6명 만났다. 아기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했다.
모친 지씨 역시 "수홍이가 전화번호도 바뀌고 해서 얘기도 못하고 있다"며 "이사까지 가버려서 만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번호를 바꾸겠나. 사건 발생 직후 문자로 '제발 한 번만 제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는데 받아주지 않으셔서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시겠지'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맞섰다.
사생활 증언에 대해서도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부모님이 말씀하셨던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 내용은 예전에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를 허위사실로 명예 훼손했을 때 말했던 25가지 허위사실과 거의 일치한다"며 "임신과 낙태 발언 등도 김용호의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하면서 모두 허위로 보고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박수홍 출연료 등 6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친형은 지난 4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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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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