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건축문화상에 새만금간척박물관·월락동 다가구주택 등 선정

정경재 2023. 10.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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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023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 46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 수상작은 공공·일반·학생 부문 등으로 나눠 뽑았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북도 총괄 건축가 진정 교수는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작품 수준이 대체로 높아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미래 건축 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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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전북도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2023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 46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 수상작은 공공·일반·학생 부문 등으로 나눠 뽑았다.

사용승인 부문 공공분야 대상작에는 길 종합건축사무소 이길환 건축사가 설계한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수평적 공간 흐름과 내·외부 공간 확장으로 순환형 전시 공간을 계획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월락동 다가구집 [전북도 제공]

일반분야 대상은 스튜디오로코 건축사사무소 강승현 건축사의 월락동 다가구주택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건물 여러 동이 지리산을 바라보는 구조로 대지경계선을 따라 이웃 간 관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 부문 대상에는 전주대학교 천기녕 학생이 출품한 'UPCYCLING PARK'가 이름을 올렸다. 재활용 분리 처리를 하는 공간과 자원 순환과정을 창의력 있게 표현한 게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 건축 드로잉·사진 부문 금상은 신선이 되고픈 이상을 주제로 광한루 밤 풍경을 렌즈에 담은 정윤석 작가의 '광한루 야경'이 선정됐다.

광한루 야경 [전북도 제공]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북도 총괄 건축가 진정 교수는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작품 수준이 대체로 높아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미래 건축 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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