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김아영 '딜리버리 댄서의 구' 등 2점, 英 테이트 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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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는 김아영 작가의 영상 설치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와 월페이퍼 설치작품 '다시 돌아온 저녁 피크 타임'(2022)이 프리즈 테이트 펀드(Frieze Tate Fund)를 통해 영국 테이트 미술관에 소장됐다고 16일 밝혔다.
아트뉴스는 김아영의 작업이 "한국의 역사와 현대 사회의 이슈, 그리고 지질학적 정치와 국제적인 흐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복잡한 서사를 바탕으로 한다"며 특히 '딜리버리 댄서의 구'가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기간 동안 작가가 직접 경험했던 긱 이코노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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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갤러리현대는 김아영 작가의 영상 설치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와 월페이퍼 설치작품 '다시 돌아온 저녁 피크 타임'(2022)이 프리즈 테이트 펀드(Frieze Tate Fund)를 통해 영국 테이트 미술관에 소장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올해 프리즈 런던의 20주년 기념 특별 섹션인 ‘아티스트-투-아티스트(Artist-to-Artist)’에 마련된 갤러리현대 부스(S08)에서 솔로 전시를 선보였다.
이 섹션은 현대 미술의 범주를 확대해 왔을 뿐 아니라 타 예술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세계적으로 활약해 온 여덟 명의 저명한 작가가 다른 작가를 지목하여 초청된 작가의 신선한 시각을 조명하고자 하는 무대로, 김아영 작가는 양혜규 작가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갤러리현대의 김아영 솔로 부스는 미국 현대미술 매거진 아트뉴스(ARTNews)가 선정한 ‘프리즈 런던 2023 베스트 부스 10’에도 소개됐다.
아트뉴스는 김아영의 작업이 “한국의 역사와 현대 사회의 이슈, 그리고 지질학적 정치와 국제적인 흐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복잡한 서사를 바탕으로 한다”며 특히 '딜리버리 댄서의 구'가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기간 동안 작가가 직접 경험했던 긱 이코노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아영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일본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실험영화제인 제37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Image Forum Festival)에서 ‘테라야마슈지 상(Terayama Shūji Prize)’을 수상했다. ‘테라야마 슈지 상’은 일본의 아방가르드 영화감독이자 시인, 극작가인 테라야마 슈지의 실험 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예술적 혁신을 이뤄낸 개인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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