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이자 더 오른다… 코픽스 3개월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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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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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이를 반영해 상향 조정된다.
16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3.66%) 대비 0.16%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 코픽스는 5월과 6월에 2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7월, 8월 소폭 하락한 후 석 달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8%로 전월(3.86%) 대비 0.02%p올랐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3.27%)보다 0.02%p 상승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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