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연말까지 고액 체납자 지방세 집중 정리

안영록 2023. 10. 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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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오는 12월까지 '지방세 체납 집중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이 기간 상습‧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예금‧급여 압류,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압류재산 공매처분, 관허사업 제한 등 강도 높은 행정 제재에 나선다.

지능적으로 조세를 회피하면서 호화 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 수색을 단행하고,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매출 실적이 있는 사업장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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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오는 12월까지 ‘지방세 체납 집중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이 기간 상습‧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예금‧급여 압류,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압류재산 공매처분, 관허사업 제한 등 강도 높은 행정 제재에 나선다.

추적징수 전담팀인 ‘화랑 징수기동대’ 활동을 강화해 고액 체납자 집중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진천군 화랑 징수기동대가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진천군]

지능적으로 조세를 회피하면서 호화 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 수색을 단행하고,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매출 실적이 있는 사업장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일시적 경제 위기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 소상공인, 생계형 체납자는 납부이행을 전제로 납부 유도, 체납처분 유예, 영치번호판 일시 반환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한다. 생계유지 곤란자는 복지 부서에 연계한다.

김윤정 군 세정과 팀장은 “상습적인 고액 체납 행위는 성실납세자들의 상실감을 유발할 뿐 아니라 군 재정의 근간을 위협하는 만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선정해 지난해 체납액 2억6700만원을 징수했다. ‘365 영치팀’을 운영해 체납 차량 275대를 영치, 1억4500만원을 거둬들였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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