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핵연구소 본소 청주 오송 온다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재)국제결핵연구소가 충북 청주 오송에 새 둥지를 튼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제결핵연구소와 이날 도청에서 오송첨복단지 1만335.2㎡에 300억원 규모의 본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했다.

도는 연구소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국제결핵연구소는 본소 이전을 위한 투자 이행과 투자 규모 확충 등을 약속했다.

충북도와 국제결액연구소기 16일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송첨복단지에 국제결핵연구소 본소를 이전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북도]

(재)국제결핵연구소는 2005년 한·미 정부 공동출자로 설립됐다. 결핵 및 감염병 백신·치료·진단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기관으로 국내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결핵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636억원 상당의 연구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결핵 퇴치와 결핵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해온 세계적인 결핵연구기관이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국제결핵연구소 본소 이전 협약에 따라) 청주 오송은 감염병 백신‧치료‧진단 분야의 핵심 기관을 보유하게 됐다”며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한 충북 바이오 기업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