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차·곡물라테, 바닐라라테보다 당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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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한방차와 곡물라테의 당 함량이 바닐라라테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제조 음료 중 한방차와 곡물라테의 당 함량이 우유나 시럽을 탄 커피음료보다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올 9월까지 경기지역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한방차·곡물라테·커피음료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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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한방차와 곡물라테의 당 함량이 바닐라라테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제조 음료 중 한방차와 곡물라테의 당 함량이 우유나 시럽을 탄 커피음료보다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올 9월까지 경기지역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한방차·곡물라테·커피음료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다.
쌍화차·생강차·대추차 등 한방차의 평균 당 함량이 355㎖ 기준 59.722g으로 조사됐다. 이곡라테·토피넛라테·고구마라테 등 곡물라테류의 당 함량도 40.935g이었다. 이는 커피음료인 카페라테(12.328g), 바닐라라테(35.141g)보다 높으며 카페모카(42.216g)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약재의 쓴맛을 상쇄하려고 한방차에 당을 첨가하기도 한다"며 "곡물라테류는 곡물 성분을 첨가한 분말(파우더)이나 퓨레에 당이 있는 데다, 우유에도 유당(젖당)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방차와 곡물라테 모두 건강음료라고 인식돼 당이 없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이같은 사실을 고려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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