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에 ‘쌀딩크’가 뜬다…박항서 감독, 한국-베트남전 격려자로 방문

박준범 2023. 10. 16.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한국과 베트남전에 앞서 양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열린 A매치 행사에서 직전에 지도했던 외국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은 박항서 감독이 처음이다"라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한국과 베트남전에 앞서 양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열린 A매치 행사에서 직전에 지도했던 외국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은 박항서 감독이 처음이다”라고 발표했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의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면서 각종 국제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쌀딩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 감독은 부임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뤘고,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을 거뒀다.

이후에도 2019 마닐라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2020 AFF 스즈키컵 3위 등은 물론 베트남의 첫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과 최종예선 첫 승도 따낸 바 있다. 박 감독은 2022 AFF 미쓰비시전기컵 준우승을 끝으로 베트남과 동행을 마쳤고, 바통을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이어받았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