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 성공…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

구현주 기자 2023. 10.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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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 행장./SC제일은행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박종복 SC제일은행 행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16일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2024년 1월 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통해 차기 행장 선임이 확정된다.

박종복 행장은 1955년생으로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해 20여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했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으며 2018년과 2021년 각각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임추위 관계자는 “박종복 행장이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으로 은행 재무실적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은행 비전에 대해 직원과 공감대를 적극 형성했다”며 “평등, 존중, 포용 가치가 은행 핵심 문화로 자리잡도록 한 것 등이 주요 추천 사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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