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 17일 베트남전 격려자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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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클린스만호와 베트남의 친선경기에 격려자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박항서 전 감독이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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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쌀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클린스만호와 베트남의 친선경기에 격려자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박항서 전 감독이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베트남과 10월 두 번째 A매치를 치른다.
부임 후 첫 연승에 성공한 클린스만호는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열린 A매치 행사에서 직전에 지도했던 외국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은 박 전 감독이 처음이다.
박 전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면서 각종 국제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베트남의 히딩크, 이른바 '쌀딩크'로 불렸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2018년),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2회 연속 우승(2019, 2022년),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을 지휘하며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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