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대장염’ 이제훈, 지난주 퇴원 “빠른 시일 내 복귀”

김하영 기자 2023. 10.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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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으나 참석하지 못한 이제훈.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배우 이제훈이 건강을 회복하고 조만간 활동을 재개한다.

이제훈 소속사 컴퍼니온은 16일 “이제훈이 지난주 허혈성 대장염 응급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진행 중이던 ‘수사반장: 더 비기닝’ 촬영도 곧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지난 1일 심한 복통으로 늦은 밤 병원을 찾았다가 허혈성 대장염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허혈성 대장염은 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가 감소함에 따라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허혈성 대장염이 발병하면 허혈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허혈이 생긴 장 부위에 갑작스러운 복통이 생긴다.

갑작스러운 수술로 인해 이제훈은 최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32회 부일영화사 MC 스케줄에 불참했으며, 차기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 촬영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이제훈의 복귀로 ‘수사반장: 더 비기닝’의 촬영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반장’은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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