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임금·퇴직금 300억 체불’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구속기소

이유민 2023. 10. 16.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원 수백 명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된 중견 전자업체 위니아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는 오늘(16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4개월 동안 임직원 39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약 302억 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원 수백 명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된 중견 전자업체 위니아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는 오늘(16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4개월 동안 임직원 39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약 302억 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직원들에게 밀린 임금을 주겠다고 수 차례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일부 임금 체불 피해자들은 생활비로 융통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정부 기금이 체불 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인 ‘대지급금 제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