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 3000억원 발행
권정혁 기자 2023. 10. 16. 15:00
우리은행은 3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금리 5.38%의 영구채로, 당초 총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최초 모집 금액의 1.63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려 증액 발행이 결정됐다.
이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신종자본증권 중 마지막 발행된 것으로, 고금리 장기화 전망 속에 수요예측 전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고 우리은행은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0.18% 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정혁 기자 kjh05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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