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기 힘든 23%의 확률…‘1박2일’ 6人의 눈물 겨운 사투
‘1박 2일’ 멤버들이 눈물 겨운 사투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가을동화’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여섯 남자가 저주를 풀기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현장이 펼쳐졌다. 어제 방송 시청률은 7.0%(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저녁 식사에서 김종민이 만든 볶음밥이 죽이 되자 멤버들은 의심을 하면서도 완성된 볶음죽의 맛이 의외로 나쁘지 않아 맛있게 먹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2%(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아 유쾌한 웃음으로 주말 저녁을 물들였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강원도 태백 한 광산에 도착한 멤버들은 갱도 안에 일곱 난쟁이가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들의 영어 이름을 모두 외워야 한다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딘어공주’ 딘딘은 발 빠르게 갱도 안으로 진입했고, 이때 나타난 귀염 뽀짝한 5세의 난쟁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난쟁이의 이름을 알기 위해 눈높이를 맞춰 걸걸한(?) 목소리로 물어봤으나 난쟁이들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아직은 서투른 발음 때문에 “스니지” 이름을 좀처럼 알아듣기 어려웠고, 5세의 난쟁이와 멤버들의 핑퐁 케미가 함박웃음을 안겼다.
광산 미션에서의 승리로 딘딘과 유선호가 저주에서 해방된 후 목장에 도착한 여섯 남자는 양치기 소년으로 변신, 주어진 20분이라는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동물을 모으려 최적의 위치를 고심했다. 김종민은 사료통을 들고 호객행위를 한 덕에 그의 주변에는 산양들로 바글바글하기도.
하지만 갑자기 “늑대가 나타났다”라는 외침과 함께 사료를 뿌리는 드론이 등장했다. 이에 기껏 멤버들 자리에 있었던 산양들이 순식간에 흩어졌고, 이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30초를 남겨두고 여섯 남자의 마음은 급해졌는데, 결국 단골손님(?)만 관리하던 연정훈이 양치기 왕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신비의 묘약을 획득할 23%의 행운이 그에겐 없어 저주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멤버들은 소득 없이 지친 몸으로 베이스캠프로 향했지만 끌어 오르는 흥만은 멈출 수 없었다. 특히 ‘카렌뚱’ 문세윤의 네버엔딩 댄스퍼포먼스가 안방극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으로 저녁 식사 미션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열 맞춰 놓여있는 ‘물 닭갈비’ 재료들이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준비된 미션은 초성 퀴즈로 오래간만에 멤버들의 단체호흡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은 떡 사리를 제외한 모든 미션을 차례대로 성공시켰고, 화룡점정으로 가장 중요한 육수와 닭갈비를 두고 제작진과 멤버들 간의 비장한 승부가 펼쳐졌다.
정신 무장한 김종민과 문세윤은 육수를 가뿐히 획득했고, 제작진들은 예상치 못한 멤버들의 활약에 입꼬리가 내려갔다. 회의 끝에 마지막 퀴즈의 주제를 ‘1박 2일’로 내놓았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여섯 남자는 제작진과 자존심을 건 한판승을 벌였고, 문제 시간 종료를 앞두고 유선호가 ‘혹한기’ 단어를 기적적으로 맞혔다. 형님들은 제일 중요한 닭갈비를 사수한 승리의 주역 유선호를 격한 감동의 눈빛으로 쳐다봤고, 이들은 행복한 모습으로 푸짐한 ‘물 닭갈비’ 한 상을 맘껏 즐겼다.
방송 말미에는 잠자리 복불복으로 ‘스트릿 취침 파이터’가 개최됐다. 연정훈과 딘딘, 김종민과 나인우, 문세윤과 유선호가 각 2명씩 팀을 이루어 본격적인 춤 대결을 펼칠 것이 예고되면서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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