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부금 5천824억원 감소…일부 사업 축소·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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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교육 예산이 정부의 교부금 감소로 크게 줄게 돼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 당국은 재정 수요를 억제하고 사업 재검토 등으로 세출을 줄이되, 주요 정책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안착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주요 정책사업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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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올해 전북 교육 예산이 정부의 교부금 감소로 크게 줄게 돼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 당국은 재정 수요를 억제하고 사업 재검토 등으로 세출을 줄이되, 주요 정책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1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금이 당초 계획보다 5천824억원(14.4%)이 감소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교부금도 5천628억원이 줄 전망이다.
도교육청의 올해 당초 예산은 4조6천787억원이며, 1차 추경예산에서 2천231억원을 증액했다.
도교육청은 교부금 감소에 따라 통합교육재정 안정화 기금과 자체 조정액으로 세출 부족분을 일부 충당하고, 법정·의무 지출을 제외한 사업비 집행도 재검토할 예정이다.
또 집행이 부진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정비·축소·폐지하고,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예산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교육활동 지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은 당초 목표한 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안착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주요 정책사업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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