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 "택배노조, 허위사실 유포…법적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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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쿠팡로지스틱스)가 60대 택배기사 사망 원인을 과로사라고 주장하는 택배노조를 향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택배노조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CLS는 16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택배노조와 정치권을 향해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유족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택배노조는 또다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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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쿠팡로지스틱스)가 60대 택배기사 사망 원인을 과로사라고 주장하는 택배노조를 향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택배노조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CLS는 16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택배노조와 정치권을 향해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유족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택배노조는 또다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 비대로 인한 사망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과 이에 따른 경찰의 내사 종결 예정이라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택배노조는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쿠팡에 대한 악의적 비난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LS는 "고인이 쿠팡 근로자가 아닌 전문배송 업체 A물산 소속이라는 점을 밝힌 바 있음에도 택배노조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CLS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 원인이 과로사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검을 맡은 국과수는 고인의 심장이 정상보다 2배 이상 비대해져 있었다는 구두 소견을 15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고인이 질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사건을 내사 종결 처리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가족은 15일 A사 관계자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아버님은 어머님과 자녀에게 성실한 가장이셨다"며 "아버님의 장례 중임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정치권이 함부로 말하고 이것이 언론에 유포되는 것은 고인을 잘 보내드려야 하는 가족에게는 아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조와 정치권에서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장례 중에 유가족이 나서서 얘기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부탁드린다. 유가족을 대신해서 이러한 의견을 말씀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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