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브매틱, 프로그래매틱 자동화 솔루션 '액티베이트' 출시

프리미엄 CTV·동영상 인벤토리에 대한 비입찰 직거래 지원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미래의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PubMatic)은 아태지역에서 자사의 새로운 솔루션 ‘액티베이트’ (Activate)를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액티베이트는 퍼브매틱의 새로운 엔드투엔드 공급 경로 최적화(SPO) 솔루션으로, 구매자들은 퍼브매틱의 프로그래매틱 플랫폼에서 비입찰 직거래를 실행해 프리미엄 동영상 및 대규모 CTV(Connected TV) 인벤토리에 접근할 수 있다.

액티베이트는 지난 5월 미국 및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50여 개 이상의 광고주와 에이전시와 협력해 다수의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덴츠 APAC(dentsu APAC), 아이치이(iQIYI), 매디슨 인디아(Madison India), 위시미디어(Wishmedia) 등 파트너와 함께 아태지역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퍼브매틱

액티베이트는 디지털 미디어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의 단일 레이어를 구축, 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직접 거래에서 프로그래매틱 프라이빗 마켓플레이스(PMP) 또는 프로그래매틱 보장 거래(PG)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통합 플랫폼 내에서 퍼브매틱의 프리미엄 CTV 및 온라인 동영상 인벤토리를 통해 미디어 구매자가 자신의 옴니채널 비디오 투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준다.

퍼브매틱 대표이자 공동 설립자인 라지브 고엘(Rajeev Goel)은 "아태지역에서의 액티베이트 출시는 프로그래매틱 마켓플레이스 시장 혁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퍼브매틱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액티베이트는 성공적인 SPO 전략의 연장선으로 광고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비디오 및 CTV 투자에서 더 큰 수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덴츠 APAC의 미디어 부문 최고 제품 책임자 수닐 나리아니(Sunil Naryani)는 "덴츠는 에드테크의 성숙도를 중요시하고, 프로그래매틱 공급망에서 효율적이고 고품질 미디어 전달을 위한 투명성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퍼브매틱과의 파트너십은 공급자 선별 및 SPO 수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퍼브매틱 액티베이트를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격차를 줄이고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비디오 및 CTV 투자에서 작업 미디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치이의 국제 사업 부서 총괄 판매 운영 책임자 앤디 선은 "아이치이는 퍼브매틱과 오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CTV 생태계에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퍼브매틱 액티베이트의 출시 파트너로서, 프로그래매틱 CTV 광고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디슨 인디아의 프로그래매틱 부문 총괄 수치 제인은 "인도 전역에 광고주를 위한 투명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퍼브매틱과 협력하고 있다"며 "퍼브매틱이 비디오 및 CTV 광고 구매 간소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위시미디어의 최고 운영책임자 나미주 "위시미디어는 국내 광고주들에게 업계 최고의 디지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퍼브매틱 액티베이트의 출시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액티베이트를 통해 우리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인 디지털 공급망과 더 큰 투자수익률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3년에 비프로그래매틱 형태의 광고 삽입 주문이 CTV 거래의 60%, 온라인 동영상 거래의 1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퍼브매틱은 이 같은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향후 시장 규모를 650억 달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퍼브매틱은 2022년 마틴 사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액티베이트를 개발했다. 또 액티베이트 솔루션을 퍼브매틱의 SSP(판매 측면 플랫폼)과 커넥트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스위트에 완전히 통합시킴으로써 고객 혜택을 한층 더 높였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