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베트남전 격려자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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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감독 박항서가 내일(17일) 수월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박항서 前 베트남 감독이 내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격려자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며 박항서 감독은 공식전 55경기 26승 15무 14패를 기록, 각 종 굵직한 기록들과 함께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칭송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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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前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감독 박항서가 내일(17일) 수월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박항서 前 베트남 감독이 내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격려자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현역 은퇴 후 오랜 코치 생활을 거친 박항서 감독은 2000년 한국 대표팀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23세 이하 대표팀,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를 거쳐 지난 2017년 베트남으로 향했다.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함께 관리하며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이끌었다.
올해 1월까지 약 6년 가까이 팀을 이끌며 동남아시아 축구의 패권을 노렸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중국 대회에서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에 이어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베트남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며 박항서 감독은 공식전 55경기 26승 15무 14패를 기록, 각 종 굵직한 기록들과 함께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칭송받게 됐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열린 미쓰비시 전기컵 후 베트남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올해 1월 부로 작별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국내에서 열린 A매치 행사에서 직전에 지도했던 외국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은 박항서 감독이 처음이다"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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