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캠프 보은인사’ 멈춰야”…강기정 “프레임 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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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강기정 시장 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한 '보은 인사'를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캠프 출신 인사 등용이 '사적 채용'이라고 오해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 의원은 '캠프 출신 인사가 얼마나 있는지 현황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강 시장은 "의미가 없는 통계이기 때문에 따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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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광역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강기정 시장 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한 ‘보은 인사’를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캠프 출신 인사 등용이 ‘사적 채용’이라고 오해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희율 광주시의원은 오늘(16일) 시정 질문을 통해 “광주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채용한 임기제 공무원과 산하기관장 등 상당수가 지방선거 시장 캠프와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는 사적 인연에 의한 채용으로, 측근 인사와 보은 인사를 중단하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한 채용을 중단하고 실적주의에 입각해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강기정 시장은 “마치 시장의 ‘사적 채용’으로 오해되는 질의인데, 모두 정당한 절차를 밟은 채용”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질의에서 ‘캠프 출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캠프 출신’ 등용이 잘못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고 행정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강 시장은 또 “민선 8기 들어 공공기관 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일치시키고, 인사청문회 대상도 넓혔다”며 “캠프 출신 여부보다 능력·도덕성을 따져 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캠프 출신 인사가 얼마나 있는지 현황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강 시장은 “의미가 없는 통계이기 때문에 따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 의원은 “캠프 출신 인사에 대해 시민들은 보은 인사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지만, 강 시장은 “일부의 생각일 뿐,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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