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6.1이닝 '무실점 호투' 텍사스 ALCS 휴스턴에 2-0 승리, PS 6연승 질주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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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기세가 계속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ALCS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휴스턴과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조던 몽고메리가 6.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가져왔고, 타선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의 결정적인 솔로 홈런이 한몫을 해냈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6.2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침묵으로 인해 승기를 내주게됐다.

텍사스는 경기 초반부터 선취점을 가져왔다. 2회초 에반 카터의 2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후속 요나 하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휴스턴도 기회가 있었다. 3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볼넷, 알렉스 브레그먼의 안타로 2사 1, 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요르단 알바레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말에도 2사 후 채스 맥코믹, 마우리시오 듀본, 제레미 페냐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말도나도가 아쉽게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텍사스는 5회초 1사에서 타베라스가 벌랜더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장식하며 2-0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텍사스는 8회말 아롤디스 채프먼, 9회말 마무리 투수 호세 르클락을 투입해 영봉승을 만들었다.

한편 텍사스와 휴스턴의 ALCS 2차전은 오는 17일 휴스턴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텍사스는 네이선 이발디를, 휴스턴은 프램버 발데스를 선발로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