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타이틀 방어 성공… PGA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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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 데뷔 2년차인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투어 3승째를 올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치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로 2위를 기록한 아담 해드윈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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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 데뷔 2년차인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투어 3승째를 올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치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로 2위를 기록한 아담 해드윈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만 21세 3개월에 투어 3승을 한 김주형은 타이거우즈에 이어 만 21세에 PGA투어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PGA투어에서 3승이상 거둔 한국인선수로는 최경주(8승), 김시우(4승)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이날 경기는 김주형과 해드윈의 2파전 형태로 흘러갔는데 승부처는 16번홀(파5)이었다.
해드윈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해저드에 빠져 해드윈은 보기를 적어냈지만 김주형은 2온에 성공, 3퍼트를 했음에도 파를 지켜 2타차로 벌어진 것이다.
18번홀에서 해드윈은 버디를 하면서 한타 줄였지만 2위에 그쳤다.
우승 후 김주형은 “정말 감격스럽다. 처음 두 번의 우승이 빨리 찾아왔는데, 세 번째 우승까지는 오래 걸렸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팀의 도움이 없었다면 세 번째 우승 근처에도 못 왔을 것”이라고 전했따.
김주형은 “정말 긴 하루였다. 스스로 자신감을 느꼈고, 플레이가 잘 됐다. 나답게 플레이한다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면서 “3승은 정말 달콤하다. 2승보다 훨씬 듣기 좋다”며 웃었다.
김주형은 “작년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 중반에는 나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유를 알아내려는 과정이 힘들었다”며 “올해가 나의 첫 번째 풀 시즌이다. 작년의 성과에 대한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나아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다. 힘들었지만 좋았고, 겸손해지는 한해였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김주형은 “2024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3연패를 한다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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