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인천공항공사 '거래상 지위 남용' 조사하겠다"

이철 기자 2023. 10.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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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 입점 업체 간 불공정 계약 의혹과 관련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공사와 관련해서는 거래상 지위 남용 신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면세점 입점 업체가 3개월간 임대료를 못 낼 경우 임대 보증금 전액을 몰수한다는 인천공항공사 표준계약서 내용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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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면세점에 불공정 계약 의혹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3.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 입점 업체 간 불공정 계약 의혹과 관련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공사와 관련해서는 거래상 지위 남용 신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면세점 입점 업체가 3개월간 임대료를 못 낼 경우 임대 보증금 전액을 몰수한다는 인천공항공사 표준계약서 내용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약관과 관련해 불공정성이 있는지, 효력을 상실할 만한 약관 조항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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