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가이드' 김대호 "처음엔 직장인으로 일한다는 생각, 머릿속 꽉차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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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위대한 가이드'로 이탈리아를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는 서울 마포 상암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홀에서 열린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일하러 간다는 생각이었다"라며 "머릿 속도 꽉 차는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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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위대한 가이드'로 이탈리아를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는 서울 마포 상암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홀에서 열린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일하러 간다는 생각이었다"라며 "머릿 속도 꽉 차는 느낌"이라고 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이탈리아로 김대호, 고규필, 윤두준, 조현아가 함께한다. 여기에 가이드로 알베르토 몬디가 나서며 더욱 알차고 유쾌한 이탈리아 여행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탈리아를 첫 여행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김예린 PD는 "한국인이 너무 사랑하는 여행지고, 떠나보고 싶은 나라인 것 같다. 알베르토와 인연도 있고, 한국인들 여행하는 방법이 검색하는 방법인데 안타깝다는 말을 하고, 그런 추천들이 있어서 이탈리아를 첫 나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반 유럽파'라고 주장해 온 김대호는 "유럽하면 잘 정돈돼 있는 건물이 있을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경유지로만 가봤다. 이번에 가보고 생각을 잘못했구나, 내가 아는 유럽은 경험해보지 못한 유럽이었고, 나도 재밌게 다닐 수 있는 조건들이 많더라. 대자연도 볼만한 것들이 많더라. 직장인으로 일하러 간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메이트들과 생활을 하다 보니, 혼자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같이 나눌 수 있는 것도 좋다는 것을 경험하게 돼서 의미있었다"며 첫 여행지를 돌이켰다.
이어 "혼자 다니는 여행에 익숙했다"는 김대호는 "제가 항상 여행을 다니면서 비효율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이드가 있다보니 그때 명소를 가서,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제공해줬다. 원래는 가이드분들이 너무 많은 정보를 주시는데, 딱 좋을 정도의 정보를 준다. 원래 여행을 다녀오면 가슴 속이 꽉 차는 느낌인데, 이번에는 머릿 속도 꽉 차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감탄을 샀다.
MBC에브리원 리얼 밀착 여행 버라이어티 '위대한 가이드'가 10월 16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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