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태지역 디지털 규범 논의 위한 의견수렴회의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16~17일 유엔 차원의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논의하는 유엔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GDC) 아태지역 의견수렴회의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디지털 및 데이터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동북아, 동남아, 태평양도서국) 디지털 분야 정부인사 및 국제기구·기업·학계·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내년 9월 유엔 차원에서 채택할 GDC 문안에 반영할 사항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DC, 내년 9월 정상회의 채택 목표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정부는 16~17일 유엔 차원의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논의하는 유엔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GDC) 아태지역 의견수렴회의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GDC는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하는 디지털 협력의 원칙·목적·행동계획 등을 담을 문서로, 2024년 9월 미래 정상회의 계기에 채택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디지털 및 데이터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동북아, 동남아, 태평양도서국) 디지털 분야 정부인사 및 국제기구·기업·학계·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내년 9월 유엔 차원에서 채택할 GDC 문안에 반영할 사항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개회식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실장의 개회사에 이어 아만딥 길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 및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사무총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권리장전'의 5대 원칙을 소개하고, 원칙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전 세계 모두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향유하는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의 의지를 강조했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세계 곳곳에 디지털 기술에 대한 동등한 접근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디지털 기술이 인권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했듯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의 기여를 강화해 나겠다고 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은 GDC가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오픈데이터 등 디지털 공공재와 같은 실체적인 요소가 필수적이며, 이러한 디지털 공공재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 정부의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만딥 길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는 행사 개최에 대해 우리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관여하는 GDC 성안 과정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하며,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UNESCAP 사무총장은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정책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디지털 패러다임이 새롭게 등장하는 시기에 이번 회의가 아태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회의 세션에서는 외교부 이철 국제기구국 협력관 주재 하에 '글로벌 디지털 협력을 위한 원칙, 목적, 행동'이라는 주제로 참석국가 정부대표 및 아태지역의 이해관계자가 모여 GDC에 포함되어야할 중점 내용 및 글로벌 디지털 협력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디지털 규범 논의가 구체화 되는 중요한 시점에 대한민국 정부는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국가로서 역할을 다하며 국제 디지털 규범 형성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