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막아라'…30살 안되면 아반떼N 못타게 한 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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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서 차량 대여를 시작한 현대자동차(005380)의 '더 뉴 아반떼N'이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용 연령이 기존 만 26세에서 만 30세로 조정됐다.
16일 쏘카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N 대여 가능 연령이 만 30세로 상향됐다.
쏘카 관계자는 "그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 논의해 왔다"며 "그 결과 이용 연령을 높여 전반적인 운전 숙련도를 끌어올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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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전국에서 차량 대여를 시작한 현대자동차(005380)의 '더 뉴 아반떼N'이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용 연령이 기존 만 26세에서 만 30세로 조정됐다.
16일 쏘카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N 대여 가능 연령이 만 30세로 상향됐다. 당초 만 26세부터 사용이 가능했지만, 서비스 출범과 동시에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이용 연령을 높였다.
앞서 지난 9일 더 뉴 아반떼N 한 대가 전손으로 운행불가 상태가 돼 입고되기도 했다. 쏘카 관계자는 "그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 논의해 왔다"며 "그 결과 이용 연령을 높여 전반적인 운전 숙련도를 끌어올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8주년을 맞아 카셰어링(자동차공유) 업체 쏘카와 협업을 진행했다. 10월 초부터 더 뉴 아반떼N 100대를 쏘카를 통해 전국에 투입했다. N브랜드가 차량 대여 업계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브랜드는 현대차가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최신 전동화 기술을 집대성한 고성능 차량 브랜드다. N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N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다.
이 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초기부터 차량 전손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성능 차량인 N브랜드의 특성상 일반 운전자가 운전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 발생한 전손 사고의 경우 운전자의 난폭운전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이용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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