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유럽 여행, 직장인으로 일하러 간다 생각…난 극오지 좋아해" ('위대한 가이드')

태유나 2023. 10.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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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대호가 유럽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여행지를 선정할 때 대자연이나 극오지를 다니는 편"이라며 "유럽은 잘 정돈된 건물이 있을 거로 지레짐작했다. 그래서 유럽을 경유지로만 가봤다. 이번에 알베르토를 따라다니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더라. 내가 알고 있던 건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유럽일 뿐이고 직접 경험해보니 내가 재밌게 다닐 조건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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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위대한 가이드' 김대호./사진=조준원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유럽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아나운서 김대호, 배우 고규필, 하이라이트 윤두준, 어반자카피 조현아,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김예린 PD가 참석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다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첫 번째 여행지는 이탈리아로, 알베르토 몬디가 가이드로 나선다. 

김대호는 "여행지를 선정할 때 대자연이나 극오지를 다니는 편"이라며 "유럽은 잘 정돈된 건물이 있을 거로 지레짐작했다. 그래서 유럽을 경유지로만 가봤다. 이번에 알베르토를 따라다니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더라. 내가 알고 있던 건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유럽일 뿐이고 직접 경험해보니 내가 재밌게 다닐 조건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흔히 아는 알프스 산맥도 3분의 2가 이탈리아에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대자연도 볼만한 것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직장인으로서 일하러 간단 생각이 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여행자들과 생활하다보니 여행을 혼자 오롯이 즐기는 거도 좋지만 나누는 거도 좋단 경험을 얻어 의미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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