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추정 원칙→일단 뛸 순 있는데...뉴캐슬-빌라, '도박 혐의 듀오' 때문에 전전긍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베팅 혐의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니콜로 파지올리가 불법 온라인 플랫폼에서 베팅을 한 혐의로 조사받았다. 그는 토리노 검찰의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베팅 혐의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니콜로 파지올리가 불법 온라인 플랫폼에서 베팅을 한 혐의로 조사받았다. 그는 토리노 검찰의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파지올리는 유벤투스가 키우는 유망주이고 이탈리아가 기대하는 재능인데 베팅 혐의에 휘말려 충격을 줬다.
피지올리가 끝이 아니었다. 산드로 토날리, 니콜로 자니올로가 언급됐다. 토날리는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로 불리며 브레시아에서 성장했고 AC밀란에서 재능을 만개해 이탈리아 국가대표가 됐다. 자니올로도 AS로마에서 맹활약을 하며 이탈리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실력과 더불어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주목을 끌었다.
나란히 올여름 프리미어리그(PL)로 왔다. 토날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자니올로는 빌라에 입성했다. 뉴캐슬은 토날리를 영입하는데 6,400만 유로(약 912억 원)를 썼다. 빌라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영입을 했는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원한 영입이었다. 토날리는 바로 뉴캐슬 주전 미드필더가 됐고 자니올로도 빌라에 잘 적응 중이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차출된 두 선수가 갑작스레 도박 혐의에 휘말려 충격을 줬다.
토리노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4일 "토날리, 자니올로는 불법 온라인 도박 플랫폼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에서 허가를 받은 건 범죄가 아닌데 무허가는 3개월 형 혹은 벌금을 받는다. 토날리와 자니올로는 각각 다른 불법 베팅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이야기가 되는데 두 선수 모두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 빌라도 구단 차원에서 공석 성명을 하지 않았다. '디 애슬래틱'은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다"고 하면서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최종판결이 나올 때까지 두 선수는 뛸 수 있다고 전했다. 파지올리도 유벤투스 경기를 소화했다. 최종 결과는 12월에 나올 것으로 파악됐다. 만약 유죄가 나오면 최소 3년 이상 축구선수 생활 금지, 최소 2만 5,000 유로(약 3,565만 원) 이상 벌금이 나올 것이다.
토날리, 자니올로가 유죄를 받는다면 뉴캐슬, 빌라에 최악의 시나리오다. '디 애슬래틱'은 "토날리는 뉴캐슬의 주요 선수가 됐고 적응 기간이 없었다. 조 윌록, 조엘린톤이 있어도 토날리가 없는 건 에디 하우 감독에게 큰 타격이다. 자니올로 같은 경우 에메리 감독이 다양한 위치에 활용하려고 했다. 임대인데 구매 옵션이 있고 임대 수수료를 내고 있다. 여러 선수들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자니올로다"고 하면서 각자의 팀에서 두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조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