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미니카에 '부산엑스포 유치' 수주 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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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카리브해 섬 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수주 지원단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인프라 협력 및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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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개발경험 도미니카 정부와 공유"
정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카리브해 섬 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수주 지원단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인프라 협력 및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한다. 지원단에는 한국공항공사·해외인프라개발공사·해외건설협회가 동참한다.
김 차관은 도미니카 부통령, 공공사업부 장관 등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최대 관심 사업인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조성’ 프로젝트, 신공항 사업 등과 관련한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연계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다는 게 국토부 계획이다.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조성은 도미니카공화국 서남부 페데르날레스 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 투자를 유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약 2조9000억 원) 규모다.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관리 사업(PMO) 수주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총괄관리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수주 지원단은 페루 친체로(Chinchero) 공항 사업의 성공 사례와 투자 계획 등을 제시해 정부 간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를 통한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한국형 개발 경험을 도미니카 정부와 공유하는 한편,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국제 물류 허브 부산을 홍보하면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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