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차기 총장 26일 이사회서 임명

조선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된 김춘성(왼쪽)·이계원 후보 [조선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조선대학교는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제18대 총장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치러진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는 기호 4번 김춘성 후보(치과대)와 기호 1번 이계원 후보(경상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조선대 이사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제10차 이사회를 열어 두 총장 후보자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제18대 총장을 임명한다.

차기 총장은 12월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조선대는 이번 선거에서 전 구성원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직접 투표를 도입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전 구성원 참여 폭 확대, 온라인 투표로 선거 참여 접근성 제고, 최초의 여성 후보자 출마 등 의미가 남다르다"며 "짧은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들과 유권자들이 함께 대학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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