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M] 강다니엘 "팬 '다니티'가 원동력…'아이돌챔프' 1위 감격"

가수 강다니엘이 칠전팔기 끝에 꽃 피운 아이돌로 선정됐다. 타고난 근성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서사에 걸맞은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셈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강다니엘은 최근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 팬덤 앱 '아이돌챔프'(IDOL CHAMP)에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칠전팔기 끝에 꽃 피운 아이돌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투표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집계된 것으로 강다니엘은 총 39,307표 중 15,771표를 얻어 1위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 강다니엘은 iMBC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칠전팔기 스타'라니, 너무나도 멋진 타이틀에 1위로 뽑아 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Hello, I'm Kang Daniel. "Roses blooming in the buildings, the star of the best of seven". It's such an honor for us to win first place)"라고 인사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무엇보다 우리 '다니티'가 있기에 넘어져도 우뚝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거 같습니다(But more than anything, thanks to 'DANITY'. I think we got the driving force to stand up even if we fall)"라고 전했다.

그는 팬 '다니티'에게 "귀한 시간 내어 투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해 더욱 열심히 하는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Thank you very much to everyone who took the time to participate in the vote, and I will work harder in response to your support. Thank you)"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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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이라는 아티스트가 지닌 서사는 이번 투표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인 '칠전팔기'에 꼭 들어맞는다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고된 연습생 시절, 지하 연습실에서 고군분투하다가 데뷔 문턱에서 넘어지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당시의 심경에 대해 "앞날이 캄캄했으나 매일 지하에서 연습하고 타지인 서울에서 외롭게 생활하면서도 버텼다"고 말하기도.

그럼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던 그는 대표적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했다. 당시 강다니엘은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고정픽(pick)' 당했다. 입소문은 퍼졌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마지막회 '나야나' 무대에 센터로 선발됐다. 프로그램 초반 23위로 시작해 최종 1위까지, 칠전팔기 도전정신으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서사를 완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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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강다니엘. 솔로로 나선 후에는 ‘color on me (컬러 온 미)’부터 ‘CYAN (사이언)’, ‘MAGENTA (마젠타)’, ‘PARANOIA (파라노이아)’, ‘YELLOW (옐로)’까지 역량을 확실히 입증했다. 지난해 5월 첫 정규 앨범 ‘The Story(더 스토리)’에 이어 올해 6월 네 번째 미니앨범 'REALIEZ(리얼라이즈)'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수상이력도 화려하다. 2017년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8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남자CF모델 부문을 수상하고, 2019년 제4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스타15 인기상, 베스트 이모티브상, 포텐셜상(가수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베스트 뮤지션상,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 제1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 티르티르 인기스타상, 제17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아시아 스타상, 더 팩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상 제3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한터뮤직 어워즈 본상 수상 등으로 톱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첫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로 확대된 'KANGDANIEL CONCERT FIRST PARADE' 역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1년 간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 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마닐라, 방콕,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페이, 싱가폴 아시아투어로 확장됐고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투어와 뉴욕, 보스턴, 토론토, 시카고, LA 등 북미투어까지 20여 도시를 완주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