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창립 50주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 개최

백승철 기자 2023. 10.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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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강도형)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IOST와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양과학기술 50년(1973~2023)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세계 최고의 해양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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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3개 도시서 '해양과학기술 합동 순회전시'…체험형 전시콘텐츠 선보일 예정
28일 KIOST 부산 본원 개방 행사…최초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 승선 체험' 준비
해양과학기술 합동 순회전시(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강도형)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KIOST는 1973년 10월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KIOST와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양과학기술 50년(1973~2023)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세계 최고의 해양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먼저, KIOST와 KRISO는 부설 극지연구소(KOPRI 소장 강성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개 해양연구기관이 3개 도시를 순회하며 '해양과학기술 합동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지나 온 50년을 딛고 새로운 미래 무대에 오르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을 이끌어 온 세 기관의 발전사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마지막으로 12월 19일부터 12월 22일까지는 서울 COEX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 하는 두 번째 문화행사로 10월 28일 KIOST 부산 본원(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소재)에서 'KIOST 개방 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IOST의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견학'과 '바다 위의 연구실'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1370톤, 1992년 1월 취항) 승선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 '이사부호 퍼즐 만들기', '독도시계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퓨전국악, 보컬밴드 공연 등 문화행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 및 행운권 추첨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연구시설 견학'과 '온누리호 승선 체험'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참가신청은 10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상기 프로그램 이외는 사전신청 절차 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해양과학기술 50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은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KIOST 부산 본원에서 개최한다.

강도형 KIOST 원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와 해양과학기술의 가치를 국민 여러분께 널리 알리는 한편, 이를 계기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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