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내수·수출 모두 살릴 묘안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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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전선에 좀처럼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ICT 수출이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선진국 가운데 최고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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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전선에 좀처럼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ICT 수출이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했다. 수출액은 180억6000만달러, 수입액은 10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수도 만만치 않다.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진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이 많은 건설 분야와 소상공인, 자영업을 중심으로 어두운 지표가 나온다. 현장 상황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자영업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장사를 접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갔으나 현장 경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달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됐다. 대출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셈이다.
정부는 '상저하고' 경기전망을 내놓는다. 내년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선진국 가운데 최고일 것이라고 밝혔다. 2% 수준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우려가 적지 않다. IMF는 최근 우리나라 가계부채 수준에 우려를 나타냈다. 미래의 쇼크에 대비해 가계가처분 대비 부채를 낮추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기업 부채에 대해서도 유사한 해법을 제시했다.
정부는 지금부터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수립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조금 과한 정책이라도 문제 발생 이전에 시행해야 한다. 이날 발표된 유류세 인하 조치 연말까지 연장은 적절한 정책으로 보인다.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에 따른 부실채권은 결국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다. 시중은행과 신용카드사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각 부문별 슬기로운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때다.
김원석 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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