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입주자 지체보상급 선지급할 용의 있다”

조은임 기자 2023. 10.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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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6일 지하주차장 붕괴로 전면재시공이 결정된 인천 검단 아파트 예비 입주자들에 대해 "입주민(입주예정자)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지체 보상금에 대해서 일부 선지급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앞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 "입주지체 보상금은 계약서상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한다"면서도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LH가 입주지체 보상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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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자에 매입임대·미입주 임대 제공 검토 중”
“GS건설의 부실시공 탓… 보상금 구상권 청구할 것”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6일 지하주차장 붕괴로 전면재시공이 결정된 인천 검단 아파트 예비 입주자들에 대해 “입주민(입주예정자)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지체 보상금에 대해서 일부 선지급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있다./연합뉴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LH 입장에서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는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GS건설과 적극 협의해서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입주예정자의 주거대책에 대해서는 “LH가 가지고 있는 매입임대나 미입주 임대주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사장은 앞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 “입주지체 보상금은 계약서상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한다”면서도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LH가 입주지체 보상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체보상금은 5년간의 지체보상금이기 때문에 미리 선납하는 데는 문제가 있지만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자의 고통 감안해서 선지급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는 “내일이나 모레쯤 국토부에서 회의하는 결과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관철시키겠다”고 전했다. 주거지원비 수준에 대해서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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