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검단아파트 붕괴 입주지체 보상금...GS건설에 구상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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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16일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산하 국정감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 지체 보상금 지급 여부를 묻는 강대식 국민의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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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16일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산하 국정감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 지체 보상금 지급 여부를 묻는 강대식 국민의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LH 입주지체보상금은 계약서상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된다"며 "LH 역시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LH가 입주 지체 보상을 했기 때문에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이 GS건설이 부담해야 하는 주거지원비 보상 규모를 묻자 이 사장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해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와 관련해 "GS건설이 돌변해 자신들의 책임을 자꾸 줄이는 데만 급급해하고 있다"며 "턱없이 부족한 비현실적인 보상안만 내놓은 상태로 실질적, 구체적 마련은 등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사장은 "그렇다"며 "보상금은 5년간의 지체보상금이기 때문에 미리 선납하는 데는 문제가 있지만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자의 고통을 감안해 선지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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