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아픈 모습 보기 힘들어서"…침술재활 수의사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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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고통스러워하거나 죽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한방재활 수의사가 됐어요."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닥터) 신사경' 대표원장인 그는 지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신이 한방 수의사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침술은 자격을 갖춘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면 안전한 의학적 치료방법"이라며 "치료를 받는 동안 졸려하거나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보이면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표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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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이 고통스러워하거나 죽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한방재활 수의사가 됐어요."
치 유니버시티 한국지부장인 신사경 수의사.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닥터) 신사경' 대표원장인 그는 지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신이 한방 수의사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신 원장에 따르면 동물을 사랑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동물이 아픈 모습을 보지 못해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임상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에게 진로 관련 강의를 통해 "침술재활치료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관절염, 근육통, 신경마비, 위장관 질환 등 증상을 보일 때 침술치료를 할 수 있다"며 "침술은 특히 노령동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침치료가 아플 것이라고 오해한다"며 "침의 삽입은 동물들이 긴장하거나 발버둥치지 않는다면 실제 통증이 거의 없다. 치료 받는 동안 편안해하고 잠을 자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침술은 자격을 갖춘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면 안전한 의학적 치료방법"이라며 "치료를 받는 동안 졸려하거나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보이면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표시"라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 고양이는 언제 봐도 사랑스럽고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가족"이라며 "더 많은 수의사들이 진로를 잘 선택해서 기쁨 마음으로 진료를 하고 수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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