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 '목표수익률 7%' 美 장기국채펀드 출시

이사민 기자 2023. 10. 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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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은 미국 장기국채 ETF(상장지수펀드)에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해 7%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를 27일까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ETF에 투자하는 펀드다.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하면 이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 단기채 ETF 투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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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은 미국 장기국채 ETF(상장지수펀드)에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해 7%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를 27일까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ETF에 투자하는 펀드다. 사측은 ETF 투자가 일반 국채보다 유동성이 높아 환금성이 뛰어나고 분산 투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듀레이션은 약 20년 내외 수준으로 유지한다.

전체 자산의 60%는 장기국채 ETF를 편입해 매수 및 보유(Buy&Hold) 전략을 유지한다. 자산의 35%까지는 금리 환경에 따라 장기국채 스트립 ETF 비중 조절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사용한다. 스트립 채권은 이자가 없는 채권으로 일반적인 이표채보다 듀레이션이 길어 금리가 내려갈 때 추가 자본 이익을 누릴 수 있다.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하면 이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 단기채 ETF 투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펀드 만기는 목표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10영업일 동안 NH농협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목표 달성 전 연 0.62~1.17%, 목표 달성 후 0.139~0.295%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경기 둔화 예상에 따라 연내 금리 동결, 내년 금리 인하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며 "긴 듀레이션의 미 국채에 투자해 초과수익률을 노리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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