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전' 쉽지 않다?...하마스가 지하에 설치한 것 [Y녹취록]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가자지구 지하에 마치 미로 같은 터널시설이 많다, 하마스가 파놓은. 그래서 하마스가 거기에 들어가서 장기 항전을 하게 되면 쉽게 제압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민간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다. 그 부분은 현지 사정을 다 아시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그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가자는 굉장히 협소한 지역에 365평방킬로미터, 그러니까 굉장히 좁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인구의 반 이상이 지금 가자시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자시티라는 것도 우리의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죠. 그 말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도로가 굉장히 좁습니다. 그리고 도로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이런 데서 시가전이 벌어진다면 아마 이스라엘 측의 군인들도 희생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지하에 터널을 파고 있다는데 보도에 의하면 약 500km 정도 된다는 것이죠. 그 좁은 지역에 500km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복잡하게 파여 있다는 그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거기서 은닉을 해서 공격을 하는 경우 매우 피해가 클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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