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SK스토아서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선포식

민간 최초·최대 규모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기업의 여유 자금 예치로 조기 현금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SK스토아에서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통망 상생결제는 별도의 정부 예산 지원 없이 유통 대기업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SK스토아 입점 소상공인들은 상생결제 도입으로 매달 750억원, 연간 9000억원의 자금을 판매 대금 정산일 이전에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SK스토아의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을 통해 공공부문서 활용하던 방식을 민간 부문으로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기웅 차관은 "납품대금 회수와 유동성을 걱정하는 많은 소상공인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상생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