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지난달 KAAV-Ⅱ 침수 사고에 “당시엔 안전대책 충분하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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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륙돌격장갑차 시운전 도중 침수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이 "당시엔 안전대책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오늘(16일) 방사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조난자 식별장치나 구명복, 간이 잠수 도구를 비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당시에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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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륙돌격장갑차 시운전 도중 침수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이 “당시엔 안전대책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오늘(16일) 방사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조난자 식별장치나 구명복, 간이 잠수 도구를 비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당시에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오후 3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 해안에서 시운전 중이던 상륙돌격장갑차(KAAV-II)가 침수되는 사고가 나, 장갑차에 타고 있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엄 청장은 시제차량 주변에 개발업체가 임차한 통제 선박과 해병대 선박도 인근에 있었고, 각각의 선박엔 잠수부도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KAAV-II 내부엔 간이 산소공급장치 3개 비치돼 있었고, 한 개당 30분 이상 호흡이 가능한 양이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엄 청장은 방산업체 직원들 구조가 늦어진 것에 대해선 “상륙돌격장갑차가 약간 비스듬한 각도로 침수돼, 정확한 지점을 찾는 게 다소 어려웠다”며 이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 걸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엄 청장은 “경찰 조사 완전히 나올 때까진 (안전대책에 문제가 있다고) 예단하기 어렵다”며 “이번을 계기로 국방획득 전반, 안전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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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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