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임금·퇴직금 체불…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합계 300억여원을 체불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근로기준법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근로자들의 임금 133억4000만원과 퇴직금 약 168억5000만원 등 합계 301억9000만원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뉴시스] 변근아 기자 =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합계 300억여원을 체불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근로기준법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근로자들의 임금 133억4000만원과 퇴직금 약 168억5000만원 등 합계 301억9000만원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수차례에 걸쳐 피해 근로자들에게 3000억원 상당의 멕시코 생산공장의 매각대금과 이란 가전 업체 상대 약 236억원 상당의 물품대금 등을 통해 체불임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수개월동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피해 근로자와 가족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융통한 대출금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관할 노동청과 적극 협력해 이 사건 임금체불의 악의성과 상습성을 적극 규명해 박 대표이사를 구속한 뒤 추가 수사를 통해 그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근로자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세금으로 마련한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일정 범위의 체불임금을 사업주 대신 지급하는 대지급금 제도를 안내하고 관련 법적 절차를 지원해 피해자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