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 3000억 발행

이정필 기자 2023. 10. 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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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총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리테일 기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등의 높은 관심으로 최초 모집금액 2700억원의 1.63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최종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신종자본증권 중 마지막 발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에 이어 신종자본증권도 발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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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총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다. 당초 총 27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리테일 기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등의 높은 관심으로 최초 모집금액 2700억원의 1.63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최종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5.38%다.

이번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신종자본증권 중 마지막 발행이다. 수요예측 전일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가중과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예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주요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에 이어 신종자본증권도 발행을 완료했다. 이번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은 약 0.1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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