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영' '사회공헌' 실천하는 건축명가 '신태양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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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업체 신태양건설(명예회장 박상호)는 역사에 남을 만한 독특한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한 노력과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
박 명예회장은 "건축과 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창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신태양건설은 이같은 건축철학을 기반으로 건축물을 지을 때마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방안을 찾고 실현하려고 고민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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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업체 신태양건설(명예회장 박상호)는 역사에 남을 만한 독특한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한 노력과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
스페인 근대 건축가 앤서니 가우디를 존경한다는 박 명예회장은 2006년 열린시학 신인작품상을 받으면서 등단한 시를 쓰는 최고경영자로도 유명하다.
박 명예회장은 "건축과 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창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신태양건설은 이같은 건축철학을 기반으로 건축물을 지을 때마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방안을 찾고 실현하려고 고민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건축물 브랜드로 알려진 신태양건설은 부산에 기반을 둔 종합건설사로 견실한 흑자경영 기조를 다지며 신뢰를 생명으로 기업신용평가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는 회사 경영이념과 비전에서도 그대로 보여준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혁신을 꿈꾸는 '창의(Creation)'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여기다 투명한 경영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신의(Faith)', 인재를 영입하고 고품질 확보를 위해 기술을 축적해 철저하게 시공·관리하는 '성실(sincerity)'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회에 기여하고 최고 기업이 되는 것을 비전으로 실천하고 있다.
신태양건설은 차별화된 독특한 조형과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는 회사로도 정평이 나 있다.
공동 시공한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의 경우 동백섬의 작고 둥근 능선에 안긴 건물은 지형과 동화돼 자연미를 자랑한다. 온화한 건축미로 부산의 대표 명소로 꼽힌다.
지난 2011년 '부산다운 건축 대상' 수상작인 '아미산 전망대'는 비상하는 솔개 형상으로 철새와 모래톱, 갈대, 낙조가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었다.
상업용 건물에도 예술을 입히기 위한 남다른 고민의 흔적이 돋보인다.
해운대구 좌동 오피스텔 '베르나움'과 부산 북구 화명동의 복합건물 '엘가'는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엘가는 상업적 주거 문화를 조경과 조화로 승화시킨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입면을 자랑한다. 알파벳 '엘(L)' 자와 집 '가(家)'를 합친 이른바 'L자형 집'이다. 똑같이 주어진 사각의 공간에 주거 공간을 L자 모양으로 배치하고 남은 공간을 테라스로 처리했다.
박 명예회장은 "삶의 여정이 수행의 길이었다"는 철학을 문인활동으로 승화시켰고, 섬세한 감성을 예술과 융합해 건축물에 그대로 투영해 보여주고 있다.
'정도경영'을 표명해 온 신태양건설이 '건설 명가'로 자리매김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박 회장의 진정성 있는 경영철학과 건축미학을 통해 정도경영을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박 명예회장은 '집 짓고 시 쓰는 건설인 CEO'와 '기부천사'라는 훈훈한 별칭을 갖고 있다.
신태양건설이 성장하기까지 많은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받았던 성원과 은혜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힘쓰고자 한다는 신조로 2004년 모교 부산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KBS시청자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지난 10여 년 동안 공동모금회와 여러 사회단체에 약 37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0년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부산시민으로는 세 번째 회원으로 등록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박 명예회장은 인재양성 일환으로 부산대에 2억4000만원, 부경대에 2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세월호 참사 후원,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양산시체육회, 경남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특별한 기부활동을 지속해오면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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