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서 '서울의 멋'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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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국립민족학박물관에서 서울역사박물관 대표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서울의 의·주생활을 부다페스트 시민에게 소개하는 '서울의 멋'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는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의 요청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소장 유물 중 서울의 의·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의복과 장신구, 보자기 등의 멋스러운 유물들을 선별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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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국립민족학박물관에서 서울역사박물관 대표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서울의 의·주생활을 부다페스트 시민에게 소개하는 '서울의 멋'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9월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 '나의 하루 이야기-헝가리에서 온 사진'의 답방 전시로,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은 150년 역사를 지닌 헝가리의 대표 박물관이다. 부다페스트 도시공원 내 3만3000㎡ 면적으로 2022년 5월 재개관했다. '서울의 멋'은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 재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교류전이다.
전시는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의 요청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소장 유물 중 서울의 의·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의복과 장신구, 보자기 등의 멋스러운 유물들을 선별해 이뤄진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조로 이뤄진 현대 한복 작품 10점을 전시함으로써 한복의 현대적 계승도 소개한다.
1부 '일상의 멋_한복'에서는 조선시대 일상복인 저고리와 바지(남성용), 치마(여성용)와 오방색을 바탕으로 하는 남성과 여성의 왕실 예복, 벼슬의 상징 관복 등이 전시된다. 2부 '일상의 터전_한옥'에서는 한옥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옥모형과 조선시대 여성의 공간인 ‘규방’ 관련 공예 유물인 바느질 도구, 보자기, 주머니 등이 선보인다.
기봉호 서울역사박물관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더 다양한 국가와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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