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진주대첩 명장 충무공 김시민장군 430주기 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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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순국한 충무공 김시민(金時敏·1554~1592) 장군의 숭고한 애국충절을 기리는 430주기 추계 제향이 16일 봉행됐다.
이날 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충민사에서 충민사 유림회 주관으로 열린 제향에는 유림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시민 장군과 숙부인 문숙공 김제갑 선생의 위패를 모신 충민사는 1976년 12월 충북도기념물 1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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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순국한 충무공 김시민(金時敏·1554~1592) 장군의 숭고한 애국충절을 기리는 430주기 추계 제향이 16일 봉행됐다.
이날 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충민사에서 충민사 유림회 주관으로 열린 제향에는 유림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김춘수 괴산문화원장, 아헌관은 김영복 한수원 괴산수력발전소장, 종헌관은 김재석 지구촌 평화연합 대외협력위원장이 각각 맡았다.
김시민 장군은 1578년(선조 11) 무과에 급제했다. 1583년 회령지역에서 소란을 일으킨 여진족을 토벌했다.
1591년 진주판관이 됐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진주목사로 왜군과 맞서 싸웠다.
진주대첩을 끝내고 전장을 둘러보던 중 시체 속에 숨은 왜군의 총에 맞고 전사했다. 38세의 젊은 나이였다.
사후 1604년(선조 37) 선무공신(宣武功臣) 2등에 봉해졌고 상락군(上洛君)에 추봉됐다. 1702년(숙종 35) 영의정에 추증됐고, 상락부원군에도 추봉됐다.
충무공이란 시호를 받았고, 충민사에 배향됐다.
후사(後嗣)가 없어 사후에 형 김시회의 아들 김치가 양자로 입적했다. 그의 손자가 조선 중기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백곡 김득신이다.
김시민 장군과 숙부인 문숙공 김제갑 선생의 위패를 모신 충민사는 1976년 12월 충북도기념물 12호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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