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교급식 종사자 21명 폐암…“17명만 산업재해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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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전남지역 학교 급식 종사자 21명이 폐암 진단을 받아 이 중 17명만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 만안)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 16명 전남 5명 등 21명의 학교 급식 종사자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
광주의 학교 급식 종사자는 2372명이며 전남은 396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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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최근 광주 전남지역 학교 급식 종사자 21명이 폐암 진단을 받아 이 중 17명만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 만안)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 16명 전남 5명 등 21명의 학교 급식 종사자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중 광주 12명 전남 5명 등 모두 17명이 산재 승인을 받았다.
광주의 학교 급식 종사자는 2372명이며 전남은 396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폐암 산재를 신청한 학교 급식 종사자는 모두 158명으로, 이 가운데 74%인 117명이 산재 인정을 받고 10%(16명)는 인정받지 못했다.
강득구 의원은 “폐암 잠복기 10년이 되지 않더라도 고온의 튀김·구이 요리에서 발생하는 ‘조리흄’(cooking fumes)에 노출됐을 학교 급식실 종사자에 대한 적극적 보호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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