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문성곤, 개막전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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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주장 문성곤이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르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수원 KT 송영진 감독과 문성곤은 16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참석,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송영진 감독은 이에 대해 "복귀 시점은 일단 부상에서 회복한 후 논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상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 안타깝다. 본인이 준비가 됐다면 언제든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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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송영진 감독과 문성곤은 16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참석,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송영진 감독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잘 준비하겠다. 조화를 이뤄 팀과 나의 숙원인 챔피언에 도전해보겠다. (문)성곤이가 팀의 약점인 수비에 안정감을 심어줄 것이다. 구심점 역할도 잘하고 있다”라며 포부를 남겼다.
하지만 햄스트링 통증으로 팀 훈련에서 제외된 문성곤이 경기에 투입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송영진 감독은 이에 대해 “복귀 시점은 일단 부상에서 회복한 후 논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상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 안타깝다. 본인이 준비가 됐다면 언제든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성곤은 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의 시즌 첫 경기에 결장한다. 문성곤은 28일 안양 정관장과의 홈 개막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투입 시점은 회복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
문성곤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가벼운 슛 정도는 가능하다. ‘너무 오래 달렸으니 잠시 쉬어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기회에 부족한 부분을 더 연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홈 개막전에 뛰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트레이너 형들은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보자고 하셨다. 감독님도 여유를 갖고 차분히 준비하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KT는 FA 문성곤이 가세한 데다 11월에 허훈도 제대한다. 하윤기가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성장세를 그린 데다 1순위 신인 문정현도 가세해 서울 SK, 전주 KCC 등 우승 후보를 견제할 대항마로 꼽힌다.
송영진 감독은 “아직 성곤이, (하)윤기, (허)훈이가 함께 호흡을 맞추지 못해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을 믿는다. 능력치가 좋은 선수들인 만큼, 이 부분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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