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갈수록 악화…5년간 16.3조원↑[국감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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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의 대구지역 기업·중소기업 대출이 119조원을 넘은 가운데 연체율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1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대구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57조1830억원으로 2019년(40조8770억원)보다 16조3060억원(39.9%) 늘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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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예금은행의 대구지역 기업·중소기업 대출이 119조원을 넘은 가운데 연체율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1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대구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57조1830억원으로 2019년(40조8770억원)보다 16조3060억원(39.9%) 늘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 일반기업 대출 잔액은 61조8300억원으로 17조9900억원 늘어 4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역시 상승세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2019년 0.49%에서 올해 6월 기준 0.53%, 중소기업 대출은 0.53%에서 0.56%로 각각 0.04%p, 0.03%p 증가했다.
진 의원은 "기업대출 규모 증가세가 가계대출보다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기 둔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 규모와 기존 금융지원 정책 효과에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영세 중소기업과 한계기업 등 취약업종 연체율 상승세가 기업대출 전반의 부실화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기업금융 건전성 관리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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