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주민 50만명 남쪽으로 대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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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예고하면서 북쪽에 거주하고 있는 11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에 대피령을 내린 이스라엘이 현재까지 주민 약 50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조나단 콘리쿠스 중령은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추정치에 따르면 대략 50만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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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예고하면서 북쪽에 거주하고 있는 11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에 대피령을 내린 이스라엘이 현재까지 주민 약 50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조나단 콘리쿠스 중령은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추정치에 따르면 대략 50만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이 추정치는 북부 가자지구 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IDF는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지상군 투입을 예고하며 전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가자지구 남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파이프를 개방했다며 "실제로 얼마나 많은 물이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자지구 남부는 북쪽에서 대피한 주민들로 인해 대피소들은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며 식량과 물,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촉발한 전쟁으로 인해 양측을 합쳐 총 4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최소 1400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2670명이다. 이로써 총 4070명이 이번 유혈 분쟁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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