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외교부 장관 다비오 본사 방문, 산림탄소배출권 사업 논의

김현주 2023. 10. 16.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리남 외교부 장관인 알버트 람찬드 람딘(Albert Ramchand Ramdin)이 10월 10일 다비오(Dabeeo) 본사를 방문해 산림탄소배출권 사업의 가능성과 사업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이러한 지리적 특징은 람딘 장관이 산림탄소배출권 사업에 큰 관심을 갖게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리남 외교부 장관인 알버트 람찬드 람딘(Albert Ramchand Ramdin)이 10월 10일 다비오(Dabeeo) 본사를 방문해 산림탄소배출권 사업의 가능성과 사업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수리남은 국토의 약 94%가 열대 우림으로 덮여 있고, 이로 인해 지구상에서 탄소 흡수량이 배출량보다 더 많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지리적 특징은 람딘 장관이 산림탄소배출권 사업에 큰 관심을 갖게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이다.

현재 산림탄소배출권 사업화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광범위한 산림 지역을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해 내는 공신력있는 방법론(MRV : Monitoring, Reporting and Verification)이 부재한다는 점이다.

다비오는 30cm 급 위성 영상을 활용하여 국가 단위의 넓은 산림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이미 구축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위성영상 분석 기반한 Remote Sensing(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하면, 열대 우림의 탄소흡수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어 그동안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람딘 장관의 방문을 이끌었다.

이 날 논의는 산림탄소배출권 사업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AI를 활용한 위성영상 분석 기술이 환경 보호와 지구 온난화 억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 전하며 오는 23일 Global Green Growth Week 2023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한 자연환경 모니터링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